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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 1분기 -2%대 손실…5년 목표수익률 5.4% 결정

입력 2022-05-27 21:06업데이트 2022-05-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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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글로벌 긴축 움직임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민연금도 지난 1분기 -2%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을 5.4%로 정하고 대체투자 비율을 늘려 투자 다변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2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국민연금기금 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총 928조7000억원으로 수익률은 -2.66%로 집계됐다.

자산별로 보면 Δ국내주식 -5.38% Δ해외주식 -2.98% Δ국내채권 -2.87% Δ해외채권 -3.0% 등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는 2.36%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글로벌 통화긴축에 따른 경계감과 우크라이나(發) 지정학적 위기로 국내외 투자환경이 악화한 점이 수익률 저하 요인으로 꼽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긴축 가속화 우려는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주식과 채권 수익률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달러 강세로 발생한 환차익으로 해외자산 수익률 하락은 일부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증시 급락 여파로 같은 기간 해외 연기금도 운용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노르웨이국부펀드(GPFG)는 -4.9%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공적연금(ABP)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도 각각 -3.9%, -2.9%였다.

◇향후 5년간 채권 줄이고 주식·대체투자 늘려

또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회의를 개최하고 ‘2023~2027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과 ‘2023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금위는 국민연금 운용에 관한 중요 의사결정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국민연금 목표수익률을 5.4%로 정했다.

기금위는 “기금 축적기에 적극적 기금운용 필요성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목표수익률과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해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2027년 말 기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로 정해졌다.

이를 위해 2023년 말까지 주식 46.2%(국내주식 15.9%·해외주식 30.3%) 채권 40.0%(국내채권 32.0%·해외채권 8.0%) 대체투자 13.8%로 자산군별 비중을 조정할 예정이다.

올해 말 목표 비중은 주식 44.1%(국내주식 16.3%·해외주식 27.8%) 채권 42.5%(국내채권 34.5%·해외채권 8.0%) 대체투자 13.4%다.

기금위는 내년 기금 수입은 연금보험료 56조5000억원을 포함한 약 153조원, 지출은 연금급여지급 33조2000억원을 포함한 약 34조원으로 예상했다.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약 119조원을 여유자금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기금위는 내년 말 기준 자산군별 총 투자금액(금융부문)은 1084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주식 171조9000억원, 해외주식 328조3000억원, 국내채권 347조4000억원, 해외채권 86조7000억원, 대체투자 149조7000억원 등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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