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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 사과문 “머리 숙여 사과”[전문]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04 11:04
2022년 5월 4일 11시 04분
입력
2022-05-04 11:03
2022년 5월 4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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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붕괴 사고 해당 201동을 포함해 8개 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했다.
정몽규 HDC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주예정자의 요구인 화정동의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아이파크를 짓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몽규 HDC회장의 사과문 전문.
다시 한번 광주 사고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광주 화정동에서 사고가 일어난지 4개월째 접어 들었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 가족분들의 보상 외에는 국민 여러분께 체감할만한 사고수습 모습을 보이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월 실종자 구조작업을 끝난 이후 입주 예정 고객과 주변 상가 상인 여러분과 피해보상을 위한 대화를 이어왔지만
입주 예정 고객의 불안감이 커져왔고 회사 또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기업가치와 회사에 대한 신뢰 또한 회복이 더뎌지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걱정하시는 고객까지 계시다는 이야기에 저 또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의 요구이신 화정동의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아이파크를 짓겠습니다.
저희 현대산업개발은 고객에게 안전과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에게 신뢰를 주어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아이파크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도 조금이라도 안전에 관한 신뢰가 없어지는 일이 있다면 회사에 어떠한 손해가 있더라도 고객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를 사랑하시는 모든 고객과 국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저희 아이파크 고객들께서 평생 안심하고 사실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고객의 안전과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광주 사고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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