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결국 치킨 가격 올렸다…내달부터 전메뉴 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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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2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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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황금올리브 치킨. BBQ 제공
BBQ 황금올리브 치킨. BBQ 제공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가 다음 달 2일부터 제품 가격을 2000원씩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드메뉴와 음료, 주류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인상 대상에 포함된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은 1만8000원에서 2만 원이 되고, 황금올리브 닭다리는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오른다.

제너시스BBQ는 “배달앱 중개 수수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2일 동행위원회(가맹점 동반행복위원회)는 BBQ 본사에 제품 가격 인상을 재차 요구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12월 경쟁사인 교촌치킨, bhc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는 와중에도 “당분간 치킨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 가격 인상 요인이 넘치지만, 고객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상황에서 부담 없이 연말연시에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약 5개월 만에 결국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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