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퍽한 닭가슴 살은 가라! 쫄깃한 식감으로 소비자 입맛 겨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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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음료 기업]
CJ제일제당
12시간 저온 숙성으로 맛 차별화
스테이크-소시지 등 총 6종 출시

CJ제일제당이 최근 소비자들의 화이트미트(White Meat) 선호 추세에 맞춰 다양한 형태와 맛의 냉장 닭가슴살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CJ제일제당 ‘The 더건강한 닭가슴살’은 출출할 때나 운동 후, 부담 없는 야식이나 간식 등 ‘일상 닭가슴살’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월 평균 18억 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9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1000만 봉에 달한다.

The 더건강한 닭가슴살 제품은 직화통살구이, 직화스테이크, 소시지, 소시지 꼬치 2종, 한입큐브 등 총 6종이다.

이 제품은 엄선한 국내산 닭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닭 비린내를 잡아 풍부한 고기 식감과 촉촉한 육즙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차별화된 맛 품질로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을 넣지 않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30∼40일가량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전자레인지로 빠르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특히 닭가슴살을 그대로 담은 ‘직화통살구이’는 닭가슴살을 100번 이상 두드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고 차별화된 오븐 공법으로 구워내 촉촉함과 풍미가 살아있다. CJ제일제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유래 발효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넣어 감칠맛을 높였다.

‘직화스테이크’는 닭가슴살을 2cm 크기로 썰어 넣어 식감과 육즙을 살렸다. 저온 숙성 후 직화 공법으로 구워내 닭가슴살 육즙을 가두고 직화 특유의 불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햄버거 패티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소시지’와 ‘소시지 꼬치’도 12시간 저온숙성을 통해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잡았고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안데스 소금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입큐브’는 닭가슴살이 작은 사각형으로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져 있어 봉지째 한 개씩 쏙쏙 밀어먹거나 간편하게 집어먹을 수 있다.

현재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0% 성장률을 보이며 급상승하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740억 원 규모로 시장이 커졌다.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닭가슴살 침투율(1년에 한 번 이상 해당 카테고리 제품을 구입하는 가구 수의 비중)도 최근 2년 새 8.2%포인트 증가하며 주 소비층 역시 확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존에 다이어트나 체형 관리 등을 위해 주로 통살 형태로 소비되던 닭가슴살이 스테이크, 소시지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시장이 더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40여 년간 육가공 사업 역량을 토대로 ‘The 더건강한 닭가슴살’의 형태와 맛을 다양화해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한국의 식음료 기업#cj제일제당#닭가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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