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1번지 ‘단양’, 단계별 지원으로 정착 돕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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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충북 단양군은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KTX-이음 운행으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양군은 2010년 충북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팀을 만들어 도시민 유치에 한발 앞서 나간 데 이어 농업기술센터로 귀농귀촌팀을 배치해 귀농귀촌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반이 취약한 귀농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영농정착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본격적인 귀농귀촌 전에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단양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보다 쉽게 농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귀농귀촌인과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행사,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 재능기부사업은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주민 화합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 군수는 “인구 감소세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인구 소멸 극복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지금,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정책이야말로 시급한 대안이라 생각한다”며 “귀농귀촌 1번지 단양을 위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실적인 문제를 지원할 수 있는 신규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2022#대한민국#브랜드#대상#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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