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해외 명품 검수 강화…가품 정말 없어질까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5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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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고객이 안심하고 해외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품 문제를 근본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무신사는 해외 명품에 대한 검수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공식 파트너로서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무신사는 국내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디젤,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패션 그룹인 OTB와의 온라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써네이(SUNNEI)와 슈프림 헤드 디자이너가 론칭한 OAMC를 포함해 30여개 브랜드와 국내 온라인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더 확대해 브랜드로부터 상품을 직접 공급받는 방식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관세청 산하 무역관련지식재산보호협회와 협력해 해외 명품 검수 절차도 대폭 강화한다. 전문 검수 인력을 투입해 매입 전 거래자의 물류 창고 실사 및 상품 유통 전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으로 빠르면 이달 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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