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일, 가까스로 7만전자…외인 매도세 축소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16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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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주주총회를 개최한 16일 가까스로 7만전자를 되찾았다. 외인 매도세가 축소된 반면 기관 매수세는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1.29%(900원) 오른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외인 매도세에 1.00% 하락하며 6만9500원에 마감한 지 하루 만에 다시 7만전자를 되찾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개인과 기관계의 쌍끌이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93억6500만원, 798억4300만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895억9500만원 매도하면서 상승세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외인은 전일(1536억2400만원) 대비 매도세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3거래일 연속 매도하던 기관계가 이날 매수 전환한 것이 주가 상승에 힘을 더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 리스크가 이전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중국 봉쇄조치와 러시아 디폴트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대외적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하지만 외인과 기관이 달리 움직인 배경은 이날 개최된 주총에서 일정 부분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들은 매수세가 크게 줄었다. 개인은 전일(2055억1700만원)의 절반 밑으로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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