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직방에 따르면 직방은 전날 온라인 채용 사이트 ‘링크드인’에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업계 최고 수준인 8000만 원 이상의 초봉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발 직군 대상 초봉이다. 직방은 비개발직군의 초봉도 5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직방은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스톡옵션도 지급하기로 했다.
직방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개발자 구인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가 경쟁적으로 연봉을 인상했고, 이 같은 흐름이 IT업계 전반으로 퍼졌다.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등이 6000만 원 대의 초봉을 제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직방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워케이션(Work+Vacation)을 추진하고, 해외 근무시 체류비를 지원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본사사옥이 없어 원하는 장소나 지역에서 자유롭게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