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 연휴 통신 품질 집중관리 돌입… 24시간 상황실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월 24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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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가족모임·귀성길 데이터 사용 지원
주요 지역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
연휴기간 무료 영상통화 제공
메타버스 등 비대면 서비스 트래픽 관리 강화

SK텔레콤(SKT)은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설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500명 규모 SKT 및 ICT패밀리업체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자가용 이동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리조트와 휴양림 등 가족단위 여행지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특히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소비자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SKT는 언택트 세배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SKT 이용자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작년 설 연휴 무료 영상통화 지원 당시 이용패턴을 기반으로 올해 영상통화 이용이 평소 대비 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미더스(MeetUS)와 이프랜드(ifland) 등 화상통화나 메타버스 서비스를 활용한 비대면 가족모임이 활발해지고 웨이브(wavve)·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시청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평소에 비해 2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담당은 “소비자들이 장시간 이동하는 교통편이나 비대면 환경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휴 중에도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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