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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구이동 11개월째 감소…‘집 문제’로 1만명 ‘서울 탈출’
뉴스1
업데이트
2021-12-29 12:14
2021년 12월 29일 12시 14분
입력
2021-12-29 12:14
2021년 12월 29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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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기저효과와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국내 인구이동이 11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서울은 1년 9개월 연속 인구가 순유출됐다.
29일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11월 이동자 수는 56만7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7.1%(4만4000명) 줄었다.
이동자 수는 지난 1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7.8%(38만4000명), 시도간 이동자는 32.2%(18만2000명)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3.4%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p) 감소했다.
경기(8569명), 인천(1616명), 충남(1374명), 세종(1044명) 등 9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1만554명), 대구(-1806명), 부산(-1507명) 등 8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9개월째 인구가 순유출됐다. 세종은 지난해 7월부터 17개월 연속 인구가 순유입됐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이동자 수가 많이 증가해 그 기저효과가 있고, 인구 고령화로 인구이동 자체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서울은 1990년대부터 인구가 계속 순유출되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주택 관련 사유로 순유출이 많다”고 언급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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