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올라탄 죽음… 음주운전 예방 퍼포먼스로 경각심 제고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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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8일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2021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참여자들이 ‘음주운전은 죽음을 부르는 범죄’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강화를 호소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은 8일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2021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참여자들이 ‘음주운전은 죽음을 부르는 범죄’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강화를 호소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8일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음주운전, 죽음을 부르는 범죄입니다’를 주제로 ‘2021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동차뿐 아니라 이륜차,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모든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 시 처벌 대상으로 “절대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주운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취객이 죽음과 가까워진다”는 메시지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취객 모델과 죽음을 상징하는 의상을 입은 모델이 차량에 함께 탑승한 모습을 연출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으면 곧 죽음과 동행하게 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이 밖에 시험장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음주운전 근절 서약 및 인증샷 촬영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술자리와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지기 쉬워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고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공기업감동경영#공기업#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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