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가 작년 동월 대비 55만3000명 늘어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그간의 뚜렷한 회복세가 이어지며 취업자수가 코로나19 위기 이전 고점에 거의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이다. 이는 코로나19 본격화 전인 작년 2월 계절조정 취업자수 고점(2750만8000명) 대비 5000명 부족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가 8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7만9000명), 운수 및 창고업(14만8000명), 정보통신업(10만6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으나 도매 및 소매업(-12만3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6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1000명) 등에선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1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10만6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17만5천명)와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4000명)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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