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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머니 컨설팅]‘안전성+수익성’ 롱숏펀드 등 관심 둘만

유상훈 신한PWM압구정센터 팀장
입력 2021-12-07 03:00업데이트 2021-12-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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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져 위험 회피 고민해야…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 선택 필요
‘중위험 중수익’ 국내 롱숏펀드와야…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 주목을
유상훈 신한PWM압구정센터 팀장
Q. 40대 직장인 A 씨는 지난달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환매하고 머니마켓펀드(MMF)에 2억 원을 예치 중이다. 투자로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를 원하지만 최근 불확실한 시장에서 리스크도 줄이고 싶다. A 씨는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할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찾는 중이다.


A.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번지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정책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로선 위험 회피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요즘처럼 경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일수록 기대 수익률과 위험을 감안해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선 변동성을 낮추면서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국내 롱숏 펀드와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롱숏 펀드란 주가가 오를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은 ‘롱(매수)’하고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숏(매도)’하는 상품이다.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매수 전략과 하락을 대비하는 매도 전략을 동시에 구사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차익 거래 수단이다. 시장 방향성을 맞추기보다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걸어 누적 수익을 확보하는 상품이라 하락장, 특히 종잡을 수 없는 박스권 장세에서 효과적이다.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대표적인 롱숏 펀드 상품으로는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와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펀드’가 있다.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는 사모인 타임폴리오 헤지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되는 공모펀드다. 중위험 중수익 전략을 추구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타임폴리오 헤지펀드는 크게 5가지 전략을 갖췄다. 먼저 자산의 50∼60%는 국내 주식 롱숏, 10∼20%는 해외 주식 롱숏으로 운용한다. 다른 10∼20%는 상장사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특성을 모두 가진 금융상품) 등 대체자산에 투자한다. 나머지 10% 이내에서 원자재, 국채, 통화 등 글로벌 매크로 자산 투자와 유·무상증자, 인수합병(M&A) 등 각종 이벤트의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이벤트 드리븐’ 전략도 병행한다.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펀드는 주식에서 매수와 매도를 조합하는 혼합형 롱숏 펀드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는 종류가 다양하나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뛰어난 ‘IBK플레인바닐라EMP펀드’가 돋보인다.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는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을 다양한 종목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목표 수익률은 다른 주식형 펀드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변동성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장기 투자 펀드로 활용하기도 좋다. 고수익보다는 시장 변화에 따른 종목 선정, 자산 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약 35개의 ETF를 편입해 각 ETF에 포함된 1만1000개 내외의 종목에 분산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포트폴리오 수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산 배분’이다. 투자 성향에 맞는 자산 배분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내 롱숏 펀드와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는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큰 투자 환경을 헤쳐 나가는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상훈 신한PWM압구정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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