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국가현안 재밌게 전달… 대표 콘텐츠 ‘문워크’로 무한질주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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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올해의 SNS 대상]
올해의 유튜브(공기업) 부문 / 대상
한국정책방송원

성경환 원장
성경환 원장
국내 유튜브 이용자 증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한국정책방송원(KTV 국민방송)의 유튜브 채널이 공공기관을 대표해 ‘제7회 올해의 SNS’ 대상을 수상했다. 정책·생활정보는 물론이고 국가행사와 주요 국정 현안 등으로 구성된 완성도 있는 콘텐츠로 단순한 재미가 아닌 깊이 있는 정보와 신뢰도 있는 내용으로 사랑받아 우수한 평가 성적을 거뒀다.

KTV 유튜브 채널의 대표 콘텐츠인 ‘문워크’는 10만 회 이상 시청수 기록이 올해만 155개였다. 특히 국가외교 및 공식행사는 물론이고 비하인드 스토리와 외국어 자막 서비스를 지원하며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정책 소통 측면에서도 뛰어난 품질의 콘텐츠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KTV 우수프로그램’ 등 이미 여러 차례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앞서 올해 SNS 채널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3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KTV 국민방송은 유튜브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재 유튜브의 총 구독자는 51만여 명에 달하며 2017년 이후 해마다 200% 내외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 한 해 월평균 2만 명 이상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했고, 앞으로의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연예·오락과 같은 자극적 소재나 유료 광고·마케팅의 조력 없이 오직 정부 정책과 공공정보 등 영상 콘텐츠의 질을 무기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웨이브(Wavve), 시즌(Seezn)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시도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구 개발에 부단히 힘써왔다.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현장 행보와 정책 발표, 국가적 행사 생방송 등 주요 SNS 생방송에 최대 10만 명 이상이 실시간 시청을 위해 모이는 등 채널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정부의 매력적인 미디어 채널로 자리 잡았다.

KTV 국민방송의 유튜브는 정책 현안과 주요 이슈 중심의 뚜렷한 채널 성격을 갖추고 SNS 생방송을 통한 실시간 국민 소통을 강화, 정책과 생활을 잇는 바람직한 온라인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각 정부 부처 방송미디어들에 생방송 신호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많은 변화와 시도로 기관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이고 소셜미디어 실적뿐 아니라 케이블TV 방송의 시청률까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영상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채널을 나누고 그 성격을 명확히 하는 KTV의 채널 운영 전략 또한 구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한몫을 했다. 이 같은 시도는 조회수 상승으로 이어져 올해 KTV 유튜브 채널 동영상의 건당 평균 조회수는 3만1000여 회를 상회하고 있다.

성경환 KTV 원장은 “국민 생활에 유익하고 꼭 필요한 정책정보를 국민이 선호하는 형식에 맞게 흥미를 더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용자의 입장에서 콘텐츠의 선호와 이를 반영한 제작 노하우, 그리고 이러한 콘텐츠를 만드는 구성원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리더십”을 성과의 비결로 꼽았다.

KTV는 2017년부터 정부 조직의 수직적 업무 처리 절차를 탈피해 신속하고 자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팀 중심의 업무수행 방식을 강화하고, 사무와 제작 공간을 통합한 작업 공간 리모델링으로 제작 효율성을 높였다.

KTV는 올해 가을 개편을 통해 정부 기관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협업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OTT 콘텐츠를 통해 더욱 넓은 공간에서 전문성과 그간의 제작 노하우를 담아 국민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2021#한국#sns대상#브랜드#한국정책방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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