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으로 中광군제 잡았다…110억 원 매출 기록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15일 14시 21분


삼양식품이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節)를 사로잡았다.

삼양식품은 광군제에서 전년보다 29% 증가한 약 1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44억 원에서 지난해 85억 원으로, 또 올해 110억 원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별로는 티몰에서 78억 원, 징동닷컴에서 29억 원씩 각각 판매됐다. 특히 불닭브랜드는 수입 라면, 수입 인스턴트 식품 등 주요 판매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불닭볶음면 제품들은 티몰에서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랭킹 1위와 3위를 기록했고, 징동닷컴에서도 수입 인스턴트 식품 랭킹 1위, 3위, 4위, 7위 등을 차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광군제에서 불닭브랜드가 한국 라면 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여전했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스테디셀러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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