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코퍼레이션-에어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실증사업 돌입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12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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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만나코퍼레이션이 에어뉴와 함께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도심형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s) 실증사업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MFC는 상품의 적재부터 배송·반품 등 일련의 과정을 대행할 수 있는 도심형 소규모 물류센터다. 퀵커머스 시대의 다양한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 업체들이 앞 다투어 추진한 사업이기도 하다. MFC를 통하면 당일배송·새벽배송 등의 빠른 배송과 백화점·홈쇼핑·D2C· S2C·라이브쇼핑 등 다양한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MFC를 운영하기 위해선 도심에 맞는 배송조직을 가지고 있고 유동적인 배송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야 유리하다.

이에 만나코퍼레이션는 자사의 배송 및 플랫폼 서비스 역량과 에어뉴의 창고 인프라를 결합하여 우정물류공유플랫폼 ‘우공플’을 통해 MFC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고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과 재고·입고·포장·출하·배송에 이르는 전체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양사는 그동안 대전지역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만나코퍼레이션는 대전을 기점으로 플렉스기반 도심형 당일배송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만나플렉스의 5개 광역시 센터로 확장할 예정이다.

만나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기존 만나플러스의 인프라를 통해 만나플렉스를 비즈니스 모델로서 확증하고 도심물류서비스의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배달, 배송을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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