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시장 교두보 기대’…SPC그룹, 파리바게뜨 인니 1호점 개점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11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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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아쉬타몰점'에 고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PC 제공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아쉬타몰점'에 고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PC 제공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SPC그룹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1호점인 ‘아쉬타몰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파리바게뜨 동남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는 지난 10월 현지 파트너사인 에라자야그룹의 계열사 ‘EFN’과 함께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를 설립한 바 있다. 에라자야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삼성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 수입판매업을 중심으로 마켓과 레스토랑, 화장품 등 소매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1호점은 자카르타의 최대 상업지역인 ‘수디르만 중심상업지구(SCBD)’ 내 유명 쇼핑몰 ‘아쉬타 디스트릭트 8’ 1층에 189㎡, 약 58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유럽풍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고객들이 제빵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을 적용했다.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1호점을 오픈하고, 싱가포르에서도 신규 점포를 잇달아 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현지에는 생산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총 43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일곱 번째 해외진출국인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최대 면적과 인구를 보유해 사업 확대 및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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