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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2009년 이후 최저 전망
뉴스1
입력
2021-11-08 09:18
2021년 11월 8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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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수(리얼하우스 제공) © 뉴스1
서울 내 공급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분양 분석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청약 물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일반 분양 공급 물량은 12개 단지에서 2440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아파트 공급 물량 9636가구에 비해 4분의 1수준이다. 일반분양은 재건축·재개발 정비 사업 조합원 분양 물량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일반에게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을 말한다.
연도별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공급 물량을 살펴 보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3761가구가 공급됐으나, 점차 공급이 활발해 졌고 2015년에 1만 가구를 넘어섰다. 그 뒤 2017년 1만6000여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다.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는 정비 사업 관련 분양이 미뤄지는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리얼 하우스 관계자는 “정부가 분양가 관련 제도를 정비 할 계획이어서 올해보다는 내년으로 분양을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9월말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단지 규모와 브랜드 등이 유사한 인근 사업장의 평균 시세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분양가 상한제 제도도 이달에 손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둔촌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평당분양가 2990만원이 아닌 개편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받기 위해 분양을 내년으로 미뤘다.
그 외 규모 3069가구 동대문구 이문1구역, 2636가구의 송파구 잠실진주 아파트, 3080가구의 서초구 방배5구역등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가를 저울질하며 내년으로 미룬 상태다.
한편 일반분양 공급이 감소하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입성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서울 지역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63대 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19년에는 29대 1, 2020년 7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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