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오르자 이틀새 또 2조원 긴급상환

세종=송충현 기자 , 박희창 기자 입력 2021-11-05 03:00수정 2021-11-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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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번주에만 총 4조 투입
“美 테이퍼링, 국내 영향 제한적”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1.11.4/뉴스1
정부가 최근 국채 금리 급등세에 대응해 2조 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국채 상환)에 나서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는 국채시장과 관련해 5일 5∼10년물을 중심으로 2조 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물 국고채 금리가 3년 만에 2%를 넘어서는 등 국채 금리가 치솟자 정부가 바이백을 통해 시장을 진정시키려는 것이다.

이 차관은 “3일 실시한 만기 분산용 바이백 2조 원을 더하면 이번 주에만 총 4조 원 규모의 바이백이 이뤄지는 만큼 수급 여건 완화와 시장 심리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한은은 이날 박종석 부총재보 주재로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과 부합했고 국제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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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국채 금리 급등#긴급 바이백#긴급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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