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대상, ESG 평가 통합 A등급 획득…작년 대비 두 단계 상승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2일 13시 34분


대상그룹이 대상과 대상홀딩스가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이번 ESG 평가에선 평가대상인 950개 상장사 중 총 765개 기업이 등급을 부여받았다. 등급은 총 7개 등급(S, A+, A, B+, B, C, D)으로 나뉜다. 대상과 대상홀딩스 모두 지난해 받은 B등급보다 두 단계 상승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두 곳 모두 환경(E) A, 사회적 책임(S) A+, 지배구조(G) B+다.

대상은 기존의 ESG 활동을 더욱 발전시키고, 향후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2021년 그룹 통합 ESG 프로젝트팀을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계열사와 부문별로 중점 목표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 ESG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처음 펴내기도 했다.

특히 환경영향물질 ZERO를 목표로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했고, 8월에는 분리 배출이 용이한 무(無)라벨 패키징 방식을 도입한 간장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상은 추후 다른 제품에도 친환경 패키징 방식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중심경영(CCM)을 도입해 제품기획부터 구매, 생산, 영업 등에서도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는 ‘고객최우선주의’를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아동지원사업, 고객 참여형 사업, 지속가능발전 사업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작년보다 두 단계 높은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대상이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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