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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제2 제주도로 조성…‘백령공항’ 예타대상 선정에 달렸다
뉴스1
입력
2021-10-29 15:16
2021년 10월 29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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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위치도.© 뉴스1
서해 최북단 백령도가 제2의 제주도가 될 수 있을까. 답은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탕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인천시는 이 사업이 예타대상으로 선정되면 제주도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초 열리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 심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29일 ‘찾아가는 시장실’ 일환으로 백령도를 찾아 주민들에게 백령공항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백령공항은 서해 최북단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1일 생활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자 서해5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백령도 솔개지구 일원 25만4000㎡에 50인승 민·군항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길이 1200m, 폭 30m)와 관제탑, 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이다. 추정 사업비는 1740억원이다.
지난해 예타 대상사업 심의에서 두 번 고배를 마셨으나 시가 최근 실시한 관련 용역에서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와 이번 심의에서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또한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2021~2025)에 백령공항이 반영됐고 국회가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공항을 공공시설 범위에 포함시키려는 움직임도 호재다.
시는 이 사업이 예타대상으로 선정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백령공항이 건설되면 백령도를 제2의 제주도로 조성한다는 포부다.
백령도는 지난 2019년 지정된 국가지질공원과 천혜의 자연경관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투자유치가 가능하다. 시는 이를 위해 숙박, 관광, 레저, 의료 등 공항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대응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인천항에서 여객선으로 백령도까지는 약 4시간이 소요되지만 비행기로는 1시간 정도면 충분해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이는 인근 대청도와 소청도 주민들도 마찬가지여서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지고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도 수월해 진다.
박 시장은 “이번에는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에 꼭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백령공항과 주변지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유치를 유도해 백령도가 제2의 제주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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