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공장 세우면 재산세 90% 돌려줄 것”… 美 테일러市, 감면안 승인

조종엽 기자 ,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9-10 03:00수정 2021-09-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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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 규모 공장 유치 팔걷어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에 있는 테일러시(市)가 170억 달러(약 20조 원)가 투자되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승인했다.

테일러시는 8일(현지 시간) 윌리엄슨 카운티와 합동 회의를 열고 삼성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경우 재산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현지 방송 KXAN이 이날 보도했다.

삼성과 윌리엄슨 카운티가 맺은 합의문에 따르면 카운티는 삼성이 공장을 지을 경우 처음 10년 동안 납부한 재산세의 90%를 돌려주고, 그다음 10년간은 85%를 돌려주기로 했다. 삼성이 2026년 1월 31일까지 최소 56만 m² 규모의 반도체 공장 시설을 건설하고 정규직 일자리 1800개를 제공하는 조건이다. 건설 분야에서만 최대 1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KXAN은 전했다.

세금 혜택안에 찬성한 윌리엄슨 카운티 판사 빌 그레블 씨는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이자 미국 전체에서도 큰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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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테일러시뿐 아니라 오스틴·애리조나 등 복수의 후보지를 두고 검토 중이며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른 후보지와 인센티브 방안 등 여러 고려 사항을 협상 중이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삼성 반도체 공장#미국 텍사스주#세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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