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초전동 일대 대규모 주거타운 형성 본격화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9월 1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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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신도심, 초전남부1지구(계획), 도동지구(계획)도 추진

경남 진주시 초전동 일대가 연이은 주거 개발 소식으로 진주를 대표할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실제 진주 초전동 일대는 이미 조성이 완성된 초전&초장지구를 중심으로 주거 인프라 형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장재공원 특례사업, 초전신도심 개발사업 등 다양한 주거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9월에는 진주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장재공원 특례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약 7만평 규모의 부지를 공원과 주거시설로 개발하는 것으로, 청주, 원주 등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포스코건설의 참여로 대형공원과 함께 진주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더샵 진주피에르테'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전신도심 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초전신도심 개발사업은 이미 용도 폐지돼 나대지로 방치된 옛 종축장 부지 6만 7853㎡를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업무지구로 개발하는 1단계 사업이 착수에 들어갔으며, 현재 농업기술원 부지 34만 7447㎡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개발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동주택 약 5,000세대와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으로 개발될 도동지구(계획)와 초전남부1지구(계획) 사업도 본격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초전동 일대는 최근 들어 미래가치와 그에 따른 프리미엄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 역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초전동에 자리한 '힐스테이트 초전'의 전용면적 84㎡ 타입은 8월 4억7,200만원에 거래됐다. 전년도 동월 거래가격은 3억3,450만원이었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더샵 진주피에르테'는 진주시 초전동 산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7개 동, 전용면적 74~124㎡, 총 79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로, 재당첨 제한이 없는 비규제 단지다.

더샵 진주피에르테는 초대형 규모의 장재공원을 내 집 앞 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것을 비롯해 교육·교통·생활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리는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단지는 먼저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넒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전 세대를 4Bay, 4.5Bay, 5Bay 판상형 구조(타입별 상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다. 여기에 타입별로는 알파룸,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필라테스, 건식사우나, 전타석 GDR이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및 멀티룸,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및 시니어하우스, 키즈하우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밖에도 단지는 전기차 충전 설비를 설치하고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하는 등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높은 관심과 기대에 걸맞은 단지를 선보여, 향후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초전동 일대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샵 진주피에르테의 견본주택은 진주시 초전동에 마련되며,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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