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반기만에 전년 실적 초과 달성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31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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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케이카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9106억 원, 영업이익 385억 원, 상각전영업이익 58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반기 대비 매출 39.8% 증가, 영업이익은 131.8% 급증한 수치다. 반기 만에 지난 한 해 실적(377억 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상각전영업이익도 138.5% 성장했다.

케이카는 지난 2월 조이렌터카와 합병하며 ▲중고차 사업부문 ▲렌터카 사업부문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올 상반기 실적은 렌터카 사업부문(매출 227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실적을 포함한다.

상반기 케이카 중고차 사업부문 누적 매출은 8878억 원으로, 전년 반기 6511억 원 대비 36.4% 증가했다. 누적 판매 대수는 반기만에 7만대에 다다랐다.

케이카 정인국 사장은 “케이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증대와 더불어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며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기업공개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커머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카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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