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실 모집에 58만명 몰려… 주택수 포함 안되고 전매제한 없어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짓는 생활형 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657 대 1로 나타났다.
3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롯데캐슬 르웨스트 청약에서 876실 모집에 57만5950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11m²에서 나왔다. 13실 공급에 7만8647명이 청약을 신청해 경쟁률이 6049 대 1에 달했다.
레지던스로 불리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건축법상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로 분류되지만 취사와 장기 숙박이 가능한 시설이다.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숙박업 신고가 필요하다.
이번 청약에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건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택으로 취급하지 않아 취득세·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등 주택에 비해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매도 자유롭다. 당첨 후 1차 계약금을 납부한 뒤 1개월 이내에 2차 잔여 계약금을 내면 분양권을 팔 수 있다.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당첨돼도 부동산 담보대출로 중도금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서울 강서구 마곡특별계획 구역내 5개동(지하 6층, 지상 15층)에 총 876실(전용면적 49∼111m²)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49∼63m²가 8억∼9억 원, 84∼88m²가 14억∼17억 원, 111m²가 20억 원대였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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