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펀드 규모 10조원 훌쩍 대표 연금 운용사로 발돋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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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규모가 지난해에만 1조 원 이상 불어 올해 8월 현재 10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 미래에셋운용이 전 세계 우량자산을 발굴해 다양한 상품을 공급한 결과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 27%가 넘는 대표 연금전문 운용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미래에셋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설정액은 2019년 이미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현재 TDF 수탁액 1위를 이어가고 있다. TDF는 투자자의 예상 은퇴 시점에 맞춰 운용사가 주식,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 TDF’를 시작으로 선제적으로 TDF 시장을 공략했다.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 TDF를 비롯해 총 14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단일 TDF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미래에셋전략배분 TDF 2025’는 설정액만 8200억 원을 넘는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는 TDF 시리즈는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전략배분 TDF 2045’는 2년, 3년 수익률이 18일 현재 각각 44.64%, 48.86%로 업계 1위다.

‘미래에셋평생소득 TIF’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켜 은퇴 이후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평생소득 TIF의 설정액은 18일 현재 3564억 원으로 1년 동안 16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타깃인컴펀드(TIF)는 은퇴 시점을 목표로 한 TDF와 달리 현금 흐름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또 시장 흐름에 따라 미래에셋 대표 펀드에 전략 배분을 통해 투자한다. 지난해 미래에셋평생소득 TIF와 미래에셋전략배분 TDF 2025 및 2045 등 연금펀드 3종은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운용은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과 펀드 투자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미래에셋운용이 2004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설립한 투자교육연구소는 2014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로 거듭났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축적된 역량을 투자와 연금 분야에 집중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투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 운용과 평안한 노후 준비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투자자에게 깊이 있는 투자와 연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행복한 은퇴발전소 TV’와 ‘팟캐스트’를 각각 ‘투자와연금TV’와 ‘투자와연금 팟캐스트’로 개편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money&life#기업#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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