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을 함께 생각합니다… 하수악취 저감 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개척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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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환경기술㈜

환경산업 분야
환경산업 분야
이영수 대표
이영수 대표
가람환경기술㈜은 2004년 설립 이래 매출의 7∼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40건의 특허기술과 환경신기술을 보유한 신기술 환경기업이다. 현재 환경부, 국토부 등의 국책과제 수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폐수 처리 분야는 물론이고 악취저감, 용사코팅, 환경기기 분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E1사업(414-111-008) 하수관거관리기술단 세부과제를 통해 개발한 환경기술 제466호 ‘비정질 형태의 다공성 구리망간산화물이 첨가된 복합흡착제를 이용한 악취처리기술’(2015년 인증)를 가지고 도로변, 하천변, 유수지 마을하수처리장 등에서 급증하는 민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특히 가람환경기술㈜은 이 기술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개발해 유일하게 기술실사권을 가지고 있으며 하수악취 저감 신기술을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악취저감 장치는 합류식, 분류식 하수관거에 범용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발산원에서 발생하는 하수악취를 줄인다. 현재 서울시 등을 포함해 각 지자체에 90여 대의 악취저감 장치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민원의 주요 원인이 되는 황화수소 등 하수악취물질을 95% 이상 줄이는 국내 유일의 기술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최근 국민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시민들의 생활 악취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다양한 민원이 쏟아지고 있어 효율적인 생활악취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국민 삶의 질을 우선하는 관점에서 각 지자체가 설치·운영 중인 악취저감 장치는 곳곳에서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람환경기술㈜은 한국-베트남 환경제품 기술 상호인증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영수 가람환경기술㈜ 대표는 “독보적 녹색기술 개발로 미래 환경산업을 개척하면서 미국, 베트남, 중남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10년 내 세계 최고의 일류 환경 제품을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을 설립할 때 행복한 세상과 사회적 후원 실천에 방점을 뒀다. 이 대표는 “사랑과 꿈이 있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임직원들이 빈곤국가 아동들과 일대일 결연을 통해 후원을 하고 있다”며 “창사 이래로 꾸준히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 후원하며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스마트컨슈머#소비#가람환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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