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 학회서 ‘렉키로나’ 3상 결과 발표

김성모 기자 입력 2021-07-14 03:00수정 2021-07-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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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발생률 줄고 치료시간 단축”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임상 3상에서 중증환자 발생률 감소, 체내 바이러스 농도 감소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12일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CCMID는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학회에서 오아나 선둘레스쿠 루마니아 카롤다빌라 의학·약학대학 박사는 경증과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28일간 진행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자로 참여했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가짜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선 70% 줄었다.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가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전체 환자는 4.9일 단축돼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냈다. 렉키로나 치료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렉키로나 투여 후 7일 기준으로 위약군 대비 현저히 감소하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가에 속도를 내고 인도 델타 변이 동물효능시험 결과를 7월 내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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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mo@donga.com
#셀트리온#렉키로나#코로나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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