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앞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등 수혜지 부동산 ‘들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6-14 09:00수정 2021-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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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서부간선도로 사업 종료 예정
교통 체증 완화·지역 가치 상승 기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분양 단지 관심↑
지식산업센터 ‘아티스포럼’ 분양 중
오는 8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비롯해 일대 부동산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통행 시간이 줄어들면서 접근성이 완화되고 이에 따라 지역 가치 상승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부터 금천구 금천IC까지 약 10.33k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첫 삽을 뜬 후 작년 말 공정률 89.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IC까지 당초 30분대에 이르던 출퇴근 통행 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서부간선도로 폭을 기존 20~30m에서 15m로 축소해 보행자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친화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주변 환경 역시 쾌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 수혜지로 지목되는 인근 지역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꼽힌다. 정보와 통신, 컴퓨터, 전기, 전자, 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업체들이 밀집한 산업단지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출퇴근 여건이 개선되고 수도권 각지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어 비즈니스 효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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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의 경우 에이스건설이 선보이는 ‘아티스포럼’이 눈길을 끈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97-11 외 1필지에 지하 3~지상 20층 규모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다.

아티스포럼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1단지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다. 1단지는 총 3개 단지 중 산업과 교통, 편의시설, 인프라 등이 가장 잘 구축돼 있는 지역으로도 꼽힌다. 다른 지역에서 입주하는 사업체 외에 단지 내에서는 이전 수요까지 풍부하게 확보될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서부간선도로가 위치해 지하화 사업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리게 된다고 한다. 서부간선도로를 통하면 서해안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어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강남 일대 접근성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임직원 출퇴근 편의를 높여주는 역세권 입지도 주목할 만하다. 도보 5분 거리에 7호선 남구로역이 있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2·7호선 환승 대림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는 안산부터 여의도 일대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향후 대중교통망이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 지상층 모든 호실의 층고는 4.2m로 공간감을 극대화했고 일부 호실의 경우 전용 오픈 테라스를 제공해 보다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세먼지 필터가 적용된 천장형 냉난방기, 전열교환기, 급배기 시설 등도 적용됐다.

대지면적 중 약 15%, 20%는 각각 조경과 공개공지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1층 휴게공간과 4층 옥외정원, 옥상정원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아티스포럼은 분양이 한창 진행 중이다. 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1길 일원에 마련됐다. 홍보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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