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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높아진 신축 아파트…구축과 가격차 4배 벌어져
뉴시스
입력
2021-06-07 17:37
2021년 6월 7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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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분석 자료
2017년 평당 가격차이 119만원→2020년 570만원
신축 아파트 72% 오를 때 구축은 41% 상승 그쳐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간 매매가격 차이가 4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반면 도심 내 신규 주택공급은 줄어들면서 ‘새 집’에 대한 희소성이 더욱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와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의 3.3㎡(평)당 매매가격 차이는 119만원으로 나타났다. 신축 아파트는 1334만원, 구축 아파트는 1215만원 이었다.
그러나 3년 후인 2020년에는 매매가격 차이가 570만원으로 벌어졌다.
가격 상승률도 신축 아파트는 2017년 대비 72%(1334만원→2288만원) 올랐고, 구축 아파트는 1215만원에서 1718만원으로 41%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의 경우 신축 아파트는 2017년 2732만원에서 2020년 4909만원으로 80% 상승했고, 같은 기간 구축 아파트는 2174만원에서 3476만원으로 60% 올랐다.
신축, 구축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커진 것은 신규 주택공급이 줄어들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준공 후 20년이 지난 아파트(2000년 이전 준공)의 수는 전국 기준 1128만7048가구 중 471만977가구로 전체의 42%를 차지한다.
서울의 노후 가구수 비중은 더 높다. 전체 172만691가구 중 76만8874가구(45%)가 2000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단지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높은 청약경쟁률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의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4.1대 1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의 청약 경쟁률이 15.1대 1 이었던 것에 비해 6배 넘게 뛰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노후 단지는 더 늘어나고, 각종 정비사업 규제로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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