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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이 결정타…‘구본성 해임’ 아워홈 세자매 완승 이유 넷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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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12:18
2021년 6월 4일 12시 18분
입력
2021-06-04 12:17
2021년 6월 4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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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 현장. © 뉴스1 이비슬 기자
LG에서 분리된 아워홈의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의 난’이 셋째딸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를 비롯한 세 자매의 완승으로 끝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삼녀 구전 대표가 제안했던 신규이사 선임안, 보수총액 한도 제한안 등을 모두 통과시켰다.
구 전 대표 측은 주주제안을 통해 21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며 이사회를 장악했다.
주총으로 이사회를 장악한 구 전 대표는 곧장 이사회를 열어 구 부회장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안까지 속전속결로 승인했다.
이사회 후 한 주주는 구 전 부회장 해임에 대해 Δ(구 부회장의)비윤리적인 모습 Δ경영악화 Δ경영 정상화를 위한 세 자매의 단합 Δ계열사 상장 추진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주주는 “구 부회장의 해임 사유는 최근 보인 비윤리적인 모습과 회사 경영악화 등이 배경으로 자매가 힘을 모아서 경영 정상화를 시켜보겠다 단합한 것이 계기가 됐다”며 “더 많은 (계열사)상장을 해보자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워홈 4남매 지분율은 장남 구 부회장이 38.56%로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이어 장녀 구미현(19.28%), 차녀 구명진(19.6%), 삼녀 구 전 대표(20.67%)가 각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세 자매의 지분율 합은 약 59%로 과반을 넘어선다.
차녀와 삼녀는 지난 2017년 남매의 난 때도 같은 편에 섰지만 장녀가 오빠의 손을 들어주며 아워홈의 경영은 구 부회장이 맡아 왔다. 4년이 지나 장녀가 오빠에 등을 돌려 동생 구 전 대표의 손을 잡으며 경영권 향방이 갈렸다.
한편 구 부회장은 사내이사 지위로서 경영권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보복 운전으로 특수재물손괴·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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