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도 꼿꼿한 부산 청약 시장, 상반기 알짜 지역 새 아파트 공급 잇따라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4월 22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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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투시도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투시도
실수요자 위주 시장 재편에도 청약통장 몰려…상반기 7000가구 분양 예정

지난 12.17대책으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지방 광역시와 경기 파주, 충남 천안, 경남 창원 등 지방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규제로 묶였다. 청약조건, 전매제한, 대출규제, 거주의무기간 등 강화로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아파트 청약시장은 일반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1순위 청약 경쟁률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반분양 물량은 4만7390가구로 작년 4분기보다 41.9% 줄었고, 1순위 청약 경쟁률도 20대 1로 낮아졌다.

이렇듯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올 1월 1.80%, 2월 1.06%, 3월 0.91%로 상승폭은 다소 줄고 있지만 상승세는 여전하다. 눈 여겨 볼 것은 지방의 상승세다. 지난 12월 규제지역으로 묶였음에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대전(4.20%), 부산(3.05%), 대구(2.79%) 등 광역시의 변동률이 높았다.

특히 1분기 청약 시장에서는 지방 경쟁률도 눈에 띄었다. 세종과 서울특별시를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부산시가 청약경쟁률이 56.12대 1을 기록하고 청약자수도 1만2000여명이 몰려 가장 높았다.

이렇게 지방에서도 실수요자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상반기에 7000여 가구의 분양 소식이 있으며 동래구, 북구, 남구, 부산진구 등 지역에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부산에서 ‘아시아드 코오롱 하늘채’를 공급해 최고 31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의 '코오롱 하늘채' 브랜드 아파트가 부산진구에 분양 예정이다.

올 6월 분양 예정인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은 초읍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전용면적 59㎡, 84㎡ 총 756가구 중 49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재개발, 재건축 등 미래가 기대되는 1만여 세대의 신주거타운의 중심지에 공급되는 데다 홈플러스, CGV,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초읍초, 초읍중, 초연중, 부산진고, 시립시민도서관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초연근린공원, 어린이대공원, 백양산, 부산시민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제3만덕터널, KTX-이음,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검토중)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은 오는 6월 오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에 마련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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