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전 마지막 단지…‘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3월 26일 11시 23분


코멘트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조감도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조감도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로 한정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전 공급되는 막차 분양 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현재 만 19세 이상이면 별다른 자격 조건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오는 3월말부터 무순위 청약 대상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한정하면서 규제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1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월말 이후부터는 무순위 청약 자격이 강화된다. 그 동안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 대상이 만 19세 이상의 해당 주택 건설지역(시·군)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바뀐다.

이렇다 보니 규제 발표 이후 전국의 무순위 청약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 지난 2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 고덕 힐스테이트 센트럴’은 무순위 청약 결과 1가구 모집에 무려 10만9,029명이 접수했다. 같은 달 대구시 중구 소재의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무순위 청약에서 26가구 모집에 8,716건이 몰리며 33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무순위 청약 자격 강화 이전 공급된 신규 단지가 있다. 두산건설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분양 중인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가 위치하며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하며 교동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직선거리 1㎞ 내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KTX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개선됐다.

이와함께 경상북도 포항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전 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면적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위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17%대의 낮은 건폐율과 더불어 전체 대지면적의 2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세대마다 설치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도 적용된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31일(수)이며 4월 12일(월)부터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