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해 총 49곳 가운데 30곳이 두자릿수 이상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기분양률도 2020년 4분기 기준 100%다.
지난해 말 달성군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 영향권에 포함됐지만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탄탄해 봄 분양 열기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HUG 자료를 보면 지난 1월말 기준으로 대구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535만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5.3% 올랐다.
기존 집값도 덩달아 몸값을 불리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3억4916만 원)은 전월(3억4232만 원) 대비 1.9% 상승,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양, 현대건설, 호반산업,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가 분양에 나선다.
한양은 이달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온라인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총 1021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68·84·105㎡ 8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근에 대구 신청사(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 1호선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에 자리해 반월당역, 동대구역 등 대구 주요 인프라 밀집 지역까지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같은달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392가구 규모며 아파트 320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72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대구 3호선 달성공원역이 가깝고 도보권에 수창초교가 자리해 우수한 통학 여건을 갖췄다.
호반산업은 동구 안심뉴타운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이스텔라’ 1순위 청약을 오는 16일 진행한다. 전용면적 84~118㎡, 총 315가구로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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