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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 3차확산 자영업 충격, 1·2차 때보다 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2-19 09:27
2021년 2월 19일 09시 27분
입력
2021-02-19 03:00
2021년 2월 19일 03시 00분
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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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月사업소득 99만원
전년보다 5.1%↓… 역대 최대폭 감소
1차 ―4.6%, 2차 ―1%보다 커져
지난해 4분기(10∼12월) 가계 사업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자영업자들에게 지난해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의 여파가 1, 2차 때보다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통계청의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제외)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99만374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감소폭이다.
4분기 사업소득 감소폭은 코로나19 1차 확산 시기인 지난해 2분기(4∼6월 ―4.6%), 2차 확산기인 3분기(7∼9월 ―1.0%)보다도 훨씬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숙박, 음식 등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자영업이 계속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계 근로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0.5% 줄어든 340만959원이었다. 코로나19로 고용시장과 자영업이 동시에 타격을 받아 사상 처음 근로·사업소득이 3분기 연속 동반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월평균 소득은 516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늘리며 이전소득이 지난해에 비해 25.1% 증가한 덕이다.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4.72배로 지난해(4.64배)보다 악화했다. 이는 클수록 분배가 불평등함을 뜻한다. 공적이전소득을 제외하고 근로·사업·재산·사적이전소득을 합한 ‘시장소득’을 기준으로 한 5분위 배율은 7.82배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분배가 악화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한다”며 “양극화가 고착화하지 않도록 분배 악화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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