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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로감 때문에?…‘술·담배’ 소비 3분기 연속 급증
뉴스1
업데이트
2021-02-18 13:03
2021년 2월 18일 13시 03분
입력
2021-02-18 12:23
2021년 2월 18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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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지난해 술, 담배 소비가 3분기 연속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주류(술)·담배 지출액은 4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5% 증가했다. 이 중에 술 지출액 증가율은 22.2%, 담배 지출액 증가율은 5.8%였다.
술·담배 소비는 코로나19 여파가 시작됐던 지난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가 같은 해 2분기 9.5%, 3분기 10.7%씩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월평균 술·담배 지출액은 4만3000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커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강화하자 술, 담배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술·담배 소비는 저소득·고소득층 구분 없이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의 작년 4분기 월평균 술·담배 지출액은 3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9% 올랐고,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술·담배 지출액은 4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2분위 가구 증가율은 13.6%(4만원), 3분위 가구는 8.3%(4만1000원), 4분위 가구는 5.0%(4만1000원)였다.
한편,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0.1%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교육·음식숙박·오락문화 소비는 크게 줄어든 반면 술·담배를 비롯해 식료품·가정용품 지출이 크게 늘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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