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선서 마감 3일 연속 연고점…외국인 12일째 ‘사자’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0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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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2020.11.17/뉴스1 © News1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2020.11.17/뉴스1 © News1
20일 코스피 지수가 2550선에서 마감하며 3일 연속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상승했다. 전날 정부의 구두개입에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은 1.3원 내렸다.(원화 강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08p(0.24%) 오른 2553.50으로 마감했다. 3.36p(0.13%) 내린 2544.06으로 시작해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8년 2월1일(2568.54) 이후 약 2년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0억원, 102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30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총 5조313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15%), LG화학(0.42%), NAVER(0.18%), 셀트리온(0.85%)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7%), 삼성SDI(-0.58%)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00포인트까지 떨어졌던 다우(0.15%)는 소폭 반등에 성공했고, S&P500(0.39%), 나스닥(0.87%)은 다우보다 상승폭이 컸다.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공포와 종식 희망 사이를 오락 가락하다가 경기부양안 협상 소식에 상승 반전했다.

시간외 선물시장에서는 다우와 S&P500은 0.5% 내외 하락하고 있으며, 나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24p(1.19%) 오른 870.1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6억원, 92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2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씨젠(1.15%), 에이치엘비(3.11%), 알테오젠(3.45%), 셀트리온제약(1.79%), 카카오게임즈(0.63%), CJ ENM(0.97%), 케이엠더블유(5.15%)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85%), 제넥신(-2.80%)은 내렸다.

전날 정부의 구두개입에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은 1.3원 내린 1114.3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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