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18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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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협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유통혁신 전략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여인홍 올바른유통위원회위원장(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회 농해수위(이하 생략) 정운천 의원, 윤재갑 의원, 안병길 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홍문표 의원, 정점식 의원, 김선교 의원, 서삼석 의원, 김승남 의원,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농협 제공
1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협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유통혁신 전략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여인홍 올바른유통위원회위원장(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회 농해수위(이하 생략) 정운천 의원, 윤재갑 의원, 안병길 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홍문표 의원, 정점식 의원, 김선교 의원, 서삼석 의원, 김승남 의원,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농협 제공

농협은 농축산물 생산·유통 대변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취임 초부터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를 강조했다. 농협은 지난 60년간 국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국내 농산물 유통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속되는 농산물 수급 불안,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농촌은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지난 4월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산지부터 소비지를 아우르는 농축산물 생산 및 유통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 28인이 참여하는 농협 올바른 유통위원회를 출범했다.

지난 7개월간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농협경제지주 유통사업 싱크탱크로서 국내 농축산물 유통의 공급체계 전반을 진단하고 농축산분야의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농협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그려 나갔다. 또한, 농업 현장을 대표하는 농축협 조합장도 위원으로 참여해 농축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위원회에서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농협 유통혁신 방안은 4대 추진전략인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 및 유통 환경 조성 ▲도매사업 중심으로 산지와 소비지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도소매사업을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 ▲협동조합 정체성에 부합하는 농축산물 판매확대로 요약된다.

이를 통해 농협은 농업인은 편하게 농사지어 제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착한가격에 구입하는 올바른 유통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미래 농업을 위한 유통대변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유통혁신 실행계획을 반드시 실천하여 농업인과 국민이 가장 원하는 농협의 모습을 만들겠다”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농협을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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