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스타트업 2000곳, 5년간 2조4000억 집중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신재생에너지, 자원 재활용 등 ‘그린뉴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2000곳을 발굴해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집중 지원한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열린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출범식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그린뉴딜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국내에 전무한 그린뉴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을 2025년까지 1곳 이상 탄생시킨다는 게 목표다.

먼저 그린뉴딜 분야 초기 창업기업 2000곳의 사업화,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그린 스타트업 2000’ 사업을 벌인다.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대한민국 펀드’ 등을 활용해 그린뉴딜 전용 펀드를 3000억 원 규모로 꾸리고 정책자금과 특별보증을 통해 총 2조4000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성장기 기업을 대상으로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그린뉴딜#스타트업#집중 지원#유니콘 기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