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신용대출, 부동산 쏠림 모니터링…추가관리 방안도 검토”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2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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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일관되게 시행하고 신용대출이 부동산, 주식 등으로 쏠리지는 않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관리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코로나19에 따른 자금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 가계부채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 사이에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가계 부채 증가에 대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불가피한 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잠재적 부담요소인 가계부채는 그 증가세가 지난해 4%대로 축소됐다”면서도 “올해 들어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출 만기연장, 금융규제 유연화, 소상공인 지원 등을 추진하면서 예년보다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사태의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펀드 판매단계에서는 고위험 사모펀드의 은행 판매를 제한하고, 펀드 운용단계에서는 판매사?수탁사가 운용상 불법행위 등을 감시·견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단계별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는 뉴딜 펀드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에 정책형 뉴딜펀드가 조성·운용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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