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쇼핑 어디서? 이커머스 업체는 추석 당일도 배송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9일 16시 42분


추석 연휴 동안 장보기 등 쇼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휴무일 조정에 나섰다. 자체 배송망을 갖춘 이커머스 업체들은 추석 당일에도 배송에 나선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연휴 기간에도 쉬는 날 없이 밤 12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해주는 ‘로켓 배송’을 그대로 운영한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이마트 점포에서 발송해주는 ‘쓱배송’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계속 운영한다. 다만 점포 기반인 만큼 점포가 쉬는 지역에서는 배송 되지 않는다.

마켓컬리의 새벽 배송인 ‘샛별배송’은 30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에 한해 다음날인 10월 1일에 배송한다. 이후 연휴 기간 주문 상품은 연휴 후 다음 달 5일부터 배송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도 휴무일을 최소화하는 곳이 많다. ‘비대면 추석’ 분위기로 주거지에서는 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

롯데백화점은 대체로 30일~10월 1일 쉰다. 분당·센텀시티·마산점 등은 10월 1~2일 휴점한다. 현대백화점은 본점이 10월 1~2일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0월 1~2일, 강남점 등 10개점은 30일~10월 1일 쉰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추석 연휴기간 내내 영업을 이어간다. 각 사의 아울렛은 추석 당일만 휴점한다.

대형마트는 이마트의 경우 141개 점포 중 46개, 홈플러스는 140개 중 27개, 롯데마트는 116개 중 30개 점포가 10월 1일 문을 닫는다. 지역별로 휴무 점포가 다른 만큼 방문 예정이라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박성진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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