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스마트홈’ 구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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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가구 내 조명-난방기기 등
스마트폰으로 조회-제어
‘스마트폰키 시스템’도 선봬

현대건설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시대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 건설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디지털 중심 수행 체계를 구축하고 건설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기술경영에 앞장선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홈 IoT 기기인 하이오티(Hi-oT),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 ‘보이스홈’, 무선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급변하는 언택트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 건설 기술의 선도적 확보로 기술적인 측면에서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수익성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고자 하는 현대건설의 의지다.

하이오티 시스템이란 가구 및 단지의 기기를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조명, 난방, 가스밸브, 환기 등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는 건설사의 대표적인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현대건설 스마트홈은 하이오티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인 보이스홈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보이스홈은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적용한 자체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와 연동하여 스마트폰 앱으로 집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집을 제어 및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보이스홈은 가구 내 월패드, 주방 거치대, 침실 등의 빌트인 스피커를 통하여 하이오티의 빌트인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이나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로 일괄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도 호출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 ‘보이스홈’을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적용했다. 보이스홈으로 음성으로 오늘이나 내일의 날씨 및 미세먼지를 조회할 수 있고, 일정을 추가하여 지정한 시간에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또 보이스홈 스피커로 집 안의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조명 및 난방, 빌트인 에어컨 등을 개별 또는 일괄 제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취침 전에 침대에 누워 음성으로 조명을 끄고, 침실 온도 또한 설정할 수 있는 등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홈은 외출 시에도 하이오티 앱으로 외출모드를 설정한 경우 음성으로도 외출모드를 지시할 수 있다.

외출모드를 설정한 경우 가구의 조명과 빌트인 에어컨,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가 모두 꺼지고 가스밸브가 차단되며, 엘리베이터도 나가면서 음성으로 호출하면 된다. 보이스홈은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사와도 협력해 연동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KT의 기가지니 셋톱박스와 연동하여 보이스홈으로 연결된 TV를 제어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또 다른 스마트홈 구축을 위하여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키를 공동현관인 자동문에 설치했다. 입주자가 스마트폰을 공동현관의 키로 등록할 수 있다. 입주자가 공동현관에 근접하면 자동문이 스스로 열리면서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하는 등 급격히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로의 변화에 맞춘 기술을 선보인다.

가구에 스마트폰키가 적용된 경우 현관문에 근접 시 자동으로 인증되어 세대 도어록을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또 주차장에서 주차 후 스마트폰 BLE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주차 위치를 등록할 수 있게 하였으며, 가구 월패드 및 하이오티 앱 등에서 내 주차 위치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택배물을 무인으로 받거나 보낼 수 있는 무인 택배 설비,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차량 게이트가 열리는 차량 번호 인식 출입 시스템, 1층이나 지하주차장에서 발을 이용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풋버튼 등 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보안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현대건설은 해당 기술을 유상 옵션 또는 기본 제공으로 단지별 분양 시 제공하고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한국건설#언택트#부동산#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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