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소상공인에 50만원씩 준다…중기부, 24일부터 접수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23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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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하기 위해 4차 추경에 긴급 편성
박영선 중기부 장관 "재기 활동 시작할 마중물 역할 기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줄어 폐업한 소상공인 20만명에게 올해 12월 말까지 재도전 장려금 50만원 씩, 총 1000억원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재도전 장려금)신청을 2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재도전 장려금은 취업·재창업 등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에 긴급 편성됐다.

장려금 지원대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시행일인 지난달 16일 이후 폐업 신고한 소상공인이다. 폐업 전 3개월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매출실적도 있어야 한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제공하는 온라인 재기 교육(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폐업 소상공인은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폐업 신고한 경우 추석 전에, 이달 17일 이후 신고하면 신청일로부터 11일 이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24일 문을 여는 전용 사이트(www.폐업재도전장려금.kr, www.재도전장려금.kr)에 온라인 신청서와 확약서를 제출해 야 한다. 새희망자금을 지원 받은 소상공인도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용 콜센터(1899-10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앞서 국세청, 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폐업 소상공인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가능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차 추경 재도전 장려금이 폐업 소상공인이 재기 활동을 시작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취업·재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폐업의 좌절감이 아닌 재기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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