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중단 신성약품 “일부 차량만 상온 노출…고의 없었다”

뉴시스 입력 2020-09-22 12:12수정 2020-09-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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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길어야 5분‥대부분 정상 배송"
"경쟁업체의 제보로 촉발…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유통 과정에서 독감백신을 상온에 노출해 무료접종을 중단시킨 의약품 유통업체 신성약품이 일부 차량에서만 노출이 있었으며, 고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신성약품 관계자는 22일 전화통화에서 “다른 경쟁 백신업체의 제보로 촉발된 것”이라며 “일부 차량에서 배송 시 온도 유지가 안됐다는 내용이다. 배송할 때 큰 냉장차를 통해 주요 거점지로 이동한 후 다시 작은 냉장차로 옮겨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데 이 과정에서 냉장차 문을 열어둬서 온도 유지가 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상온에 노출된 시간은 길어도 5분가량 일 것”이라며 “정상적으로 납품·배송했고, 일부 차량에서만 문제가 발생해 전량 폐기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의는 전혀 없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험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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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질병관리청은 백신 유통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로 신성약품의 독감 백신 500만 도즈(500만 명 분)의 접종이 전격 중단됐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이날 13~18세 어린이 대상의 정부조달계약 물량이었다. 앞서 진행된 접종에는 해당 물량이 사용되지 않았다.

이는 백신을 수송차량에 옮기는 과정에서 섭씨 2~8도에서 보관해야 한다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상온에 노출된 정황이 파악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청은 충분한 조사가 진행되기까지는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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