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에… 문화예술저작권 수지 첫 흑자

장윤정 기자 입력 2020-09-19 03:00수정 2020-09-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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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8000만달러 흑자 기록
지재권 수지 적자폭 15% 줄어
올해 상반기(1∼6월)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사상 처음 흑자를 냈다.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 등 한류문화 상품과 스타가 인기를 끈 덕분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0년 상반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7억5000만 달러 적자였다. 적자폭은 지난해 상반기(―8억8000만 달러)보다 15%가까이 줄었다.

여기에는 저작권 무역수지가 반기(6개월) 기준 최대인 10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낸 영향이 컸다. 특히 문화예술저작권 수지가 8000만 달러 흑자를 봤다. 문화예술저작권 수지에는 음악, 드라마, 영화, 문학작품 수출이 포함된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게임 수출이 늘고 광고회사에서 사용한 영상이나 음향에 대한 저작권료 지급이 줄어들면서 저작권 수지가 개선됐다”며 “K드라마 영상 수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선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의 상당수를 한국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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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등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수지도 1년 전보다 1억5000만 달러 많은 9억7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반면 산업재산권 무역수지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억5000만 달러 늘어난 17억 달러 적자였다.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 적자는 1000만 달러에서 7억4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원천기술을 사용할 때 지불하는 특허 및 실용신안권 적자는 13억4000만 달러에서 9억7000만 달러로 다소 줄었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지식재산권 무역수지#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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