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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달 7일부터 WTO 사무총장 1차 선거…유명희, 31일 출국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30 11:05
2020년 8월 30일 11시 05분
입력
2020-08-30 11:04
2020년 8월 30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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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현지서 지지 요청 계획
1라운드서 후보자 3명 탈락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던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선거 운동을 위해 오는 31일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한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차기 사무총장 선출 협의 절차 제1라운드는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유 본부장은 이번 출장에서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을 접촉하고 각국 통상장관들과 유선 협의를 통해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라운드별로 일정 수의 후보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단계에서는 남은 단일 후보자를 전원 합의 방식으로 뽑게 된다.
이번에는 총 3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1라운드에서는 164개 회원국 대사들이 최대 4명의 선호 후보자를 3명의 트로이카인 WTO 일반이사회(GC) 의장, 분쟁해결기구(DSB) 의장, 무역정책검토기구(TPRB) 의장에게 비공개로 전달하게 된다.
여기서 가장 선호도가 적었던 3명의 후보자는 탈락된다. 이후 2·3라운드 일정은 회원국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후보자는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몰도바의 울리아노브스키,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영국의 리암 폭스 등 8명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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