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복지관과 연계 ‘우울증 인식 개선’ 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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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우울증 인식 개선 캠페인 ‘리조이스’를 확대하고 있다. 리조이스는 롯데백화점이 2017년부터 여성 우울증 치료와 인식 개선을 위해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활동이다.

올해 4월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환자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위한 ‘리조이스 키트’ 대구 간호사협회 지원을 시작으로 저소득층의 심리ㆍ정서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위해 지난달까지 전국 15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월부터는 상담 기관을 확대해 30개 종합사회복지관 및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야 고객 서비스도 향상된다고 생각하고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노원점과 광주점에 마련되어 있는 ‘리조이스 카페’는 롯데백화점 직영 사원이나 브랜드 판매 직원을 대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카페형 공간이다. 심리 상담을 원하는 직원은 무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전문 상담사에게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하루 평균 상담카페 방문객 수는 180여 명에 달하며, 상담자 수는 일주일에 평균 20여 명 정도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미혼모협회’와 ‘행복한나눔’ 소속 싱글맘 가족과 사내 여성 직원들을 초청해 ‘리조이스 힐링 크루즈’를 진행했다. ‘리조이스 힐링 크루즈’는 7박 8일 동안 선상과 여러 기항지에서 명사들의 강연도 듣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휴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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