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부른 노래 ‘깡’ 열풍에 ‘새우깡’ 등 농심의 스테디셀러 과자류가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은 12일 새우깡을 비롯해 ‘양파깡’, ‘감자깡’, ‘고구마깡’ 등 4개 제품의 지난달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월평균 판매액 71억 원과 비교하면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농심은 올해 5월 시작된 ‘깡’ 이슈를 잘 활용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새우깡이 ‘밈(meme)’ 현상과 함께 인기를 끌자 농심은 비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며 열풍을 이어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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