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리터당 1359원…상승폭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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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1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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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20.7.5/뉴스1 © News1
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20.7.5/뉴스1 © News1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당 1300원 중반대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 폭은 급등했던 이전과 달리 계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0원 상승한 리터당 1359.4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8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5월 넷째주 이후 7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전주 대비 24.3원(6월 셋째주), 16.3원(6월 넷째주), 9.1원(7월 첫째주)씩 올랐던 이전과 비교해선 상승폭이 계속 줄고 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3.8원 오른 리터당 1162.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9원 상승한 리터당 1452.3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92.9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가는 리터당 1337.1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324.4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67.6원이었다.

경유는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170.8원이었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128.3원이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2.2달러로 지난 주와 같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주 잠시 하락했던 국제원유 및 제품가격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석유 수요의 판데믹 이전 수준 회복전망, 미국·영국의 추가경기 부양책 기대 등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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