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농촌지역 재생실현 협력방안 모색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16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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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농촌지역 재생실현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토론회에는 LH·농촌경제연구원·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역 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를 실현할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 앞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토지주택연구원(LHI) 전문가들이 농촌재생을 위한 세 가지 주제를 다뤘다.

첫 번째로 성주인 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 정책연구센터장이 ‘농산어촌 유토피아 구현을 위한 사업화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외 농촌 활성화 사례를 분석하고, 도시민의 농촌지역 정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방안과 효과적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간 협력체계를 제안했다.

이어 강신길 농어촌공사 농촌관리부장이 ‘그린 어메니티(농촌 고유 자원)를 활용한 K-팜 사업방안’을 주제로 임대농원·체류농원·체험농원·휴먼케어가 결합된 K-팜 플랫폼에 대해 알렸다. 그러면서 장성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장차 면단위 생활권 100개소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미홍 LHI 연구위원은 ‘농촌 맞춤형 지역재생 사업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주거·일자리·교육·의료 및 6차산업과 연계해 LH가 구축 중인 다양한 농촌 사업모델 소개와 모델 실현을 위한 정부·지자체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모든 토론회 참석자들이 참여해 주제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농촌지역 재생에 대한 아이디어와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농촌재생은 우리 사회의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해법 중 하나”라며 “은퇴세대 및 청년 등이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주거와 일자리, 생활 SOC가 결합된 보편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해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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